무슨 냉장고 하나 구매하는데 시간이 이리도 많이 걸리는지... 

처음엔 실용적인 부분을 보고 646L 짜리 말하자면 집에서 사용하는 LG DIOS 냉장고하고 크기는 똑같지만.. 깊이.. 폭이라고 해야하나가 조금 작은.. 냉장고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가격도 102만원 절대 저렴하지도 않은 금액으로.. 6월초에 주문했다가 배송기간이 3주가 넘어갔는데도 판매자는 연락조차도 제대로 안되고 물건에 대한 이야기도 없고... 저는 전부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전부 국내배송인줄 알았지요... 

6월에 주문한게 3주가 지나도록 연락도 없기에... 쇼핑몰을 통해서 환불받고 다시 기회를 알아보다가 

하지만 이것도 나중에 알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인건비및 부자재 가격이 너무 높아서.. 인건비및 재료가 저렴한 중국에 현지공장을 두고... 

주문을 받으면... 주문제작 입고를 해서 조립되어.. 배로 운행해서.. 한국으로 들어오고.. 각 브랜드에 맞게 전달이 된다음 순차배송으로 고객과 연락이 된상태에서 배송일자를 정한다는 사실을요... 

참 누가 가르쳐 주는것도 아닌지라.. 참 여러가지로 맘고생 해가면서 여름에 시원한 얼음좀 먹고 싶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1등급이 아니면 안된다고 하셔서 ㅠ 

저는 빨리만 배송된다면 그까짓 전기세 조금 더(?) 나오는건 제가 부담할테니 일단 구매를 하자고 보챘는데... 

결국 의견전달이 제대로 안되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에서야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올라가서 떨어질줄을 몰랐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면 전기세 유지비로 할인금액은 금방 상쇄된다는 말씀에 오매불망 1등급 제품만을 기다렸습니다. 

주문은 8월12일 주문, 배송은 9월01일에 도착예정... 

다른분들 댓글보니... 정말 7월31일에 결제주문하고, 물건은 8월28일쯤에 받으셨다는것에 비해서는 저는 3주만에 받게되는 이것도 빠른것이라면 빠르다고 해야겠지요... 

하여간 냉동실은 제가 제 전용으로 쓰기로 했고... 냉장실 하단 일부만 반찬및 과일 보관용으로 어머니께 드리고... 음료수 하나가득 채워서 나중에 

동네 지인들이나... 아는 분들과 나눠 먹을겁니다. 

하지만 쿠팡에서 일하면서 알게된것인데.. 가장 최고의 음료는 물이라는 ^^

꽝꽝 얼어있는 500ML 패트병에 담긴 얼음물을 녹여먹는게 여름에는 가장 최고의 음료가 되더군요 ^^

새싹보리분말 여러통 사다 놓았는데.. 이것도 전부 200ML 용기에 담아서 한개씩 만들어 놓고... 출퇴근시 하나씩 비울랍니다. 

사놓고 안먹어서 장기 보관하던 각종 차종류와 분말들을 드디어 물에타서 보관, 음용할수가 있는 기회가 생기네요... 

어서 어서 오기를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