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나는 전설이다.

댓글 : 9 조회 : 4162 추천 : 0 비추천 : 0
초딩을 갓 졸업하고
xx어느중 학교의 2대 짱으로 등극
퀵보드로 가로수를 누비며
내뒤엔 꼬봉을 달고 
긴머리 휘날리며 3선슬리퍼포스;;
동네구석구석 깔끔하게 평정했지 ㅎㅎ
기지배들은 날 사랑한다고
고래고래 소리질렀지..
난 도전하는 이를 꺽느라 여잘사랑할 시간이없었지
ㅎㅎ
졸업하는날 가장 좋아하는 여자애가
손한번 잡아주고
우리이제 다신 못봐 이렇게 말했지
가슴이 아팠지. 젠장;;
고등학교를 진학했지/..
남고였어 망했어 내인생이 꼬여버렸어..
먼지냄새 방구똥 냄새가 진동해..
9시 출근 오후 2시 퇴근 난 자유로웠지..ㅎㅎ
권력 장악하느라 수도없이 싸웠지
넓이뒤기 모래판과 키스를  하면서
많은 이들과 성스러운 코피를 휘날렸지..
권력 장악에 실패하면서
난 2번재 권력자가 되었지//..
좀유명해지자 나름 안정적인 생활이였지..
2시땡!!! 누가머라해도 난가는거야!!!
전속질주 자전거 를타고 정문으로 돌진
그시간에 교장이 지키고있기때문이다..
다음날 아침 빠따 30대..
지각해서 발바닥 25대
교과서 없어서 손바닥 10대
머리 길어서 10대
떠들어서 10대
준비물 없어서 15대
대들어서 10대
암튼 그냥 있어도 10대//
나는 맞아야만 했다 .. 문제아니까..
다 괜찬았다.
하지만 가장 아프건 
누구도 날 진정으로 돌봐주는이가
없다는게 제일 슬퍼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9
본문_작성자  2011.10.06 19:59  
님좀 짱인듯?
파도소리  2011.10.07 11:09  
학교가는 것을 출근? 나도 학교 다닐 때 문제아로 선생님 한테 많이도 맞았는데... 공부가 본업이 아니고 술 ,담배 ,싸움이 본업이었죠.누가 진정으로 돌봐주기를 바라지 마십시요.본인을 진정으로 돌봐줄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습니다.그걸 깨닫는 시간이 저도 참 오래 걸렸습니다. 지금은 환갑전이지만 사람돼서 잘살고 있죠.(돈도좀 벌었고요) 다른 사람들은 조금 시도하다가 안되면 구제불능으로 낙인찍어 버리고 포기합니다.
본문_작성자  2011.10.07 12:16  
참 재밌게 썼네요,,<하지만 가장 아프건 누구도 날 진정으로 돌봐주는 이가 없다는게 제일 슬퍼다> 하고 쓰셨는데요,,,이대목에서 맘이 짠하네요,,,님이 먼저 그 누군가에게 없어서는 안될 돌봐주는이가 되여보세요,,분명 님에게 그런 사람이 생길거예요,,오늘도 거리를 휩쓸며 즐겁게 보내세요
본문_작성자  2011.10.13 15:47  
남중 남고는 진짜 아닌데..........
본문_작성자  2011.10.15 14:14  
전...17:1 우리쪽이 17...
정든남자  2011.10.17 20:54  
감사합니다 잘보고 가요 좋은밤되세요
본문_작성자  2011.10.20 17:23  
재밋네요. ㅋㅋ
구름기둥  2011.10.23 00:36  
ㅎ ㅎ 매안맞는 방법은 착하면 되죠...인생맞서면 험한 인생만 살아지고 굽히고 살면 순탄한 길이 나오고 선택은 내가 해야죠...맞으면 일단 맘도 몸도 아프시니 앞으로 맞지 말고 사셔서 좋은길 가세요
해피엔딩  2011.11.06 18:01  
ㅋㅋ.........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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