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리운 그곳에....

내 그리운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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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그리운 그곳에 
 
  (부재:    날개달린 백발소년  ) --- 레드 천사 ----
내 그리운 그곳에 나 날아가리
어깨에 가렵게 돋아난 날개 펼치고
힘겨운  날개짓 수만번 이언정
그곳 가려는데 어찌 못할까.....
 
내고향 새벽하늘 언제나 맑은데
해뜨면 보이느니 찌들은 가난
체제에 아파하는 힘없는 피붙이들
아아  슬프다 내동포 내 누이들아.....
 
놋양푼에 수수엿 떠먹고 밤따러 가던
꽁지머리 소녀는 백발이 되었는데
하마 오시려나 하마 오시려나......
약조했던 그 소년 올기약  아득하네.
 
남쪽서 부는 훈풍 자유향 내뿜어서
북풍에 절어온 몸  생기야 주겠건만
허기진 형제뱃속  배불릴수 없음에야
자식보낸 부모가슴 따뜻하게 데워주오. 
 
나는 가고야 말리  내 살아온 그곳
곤한 날개 부러지면 깁고기워 날고날아 
부모형제 배주리는 그곳에는 가야한다.
백발머리 소녀사는 내고향은 가야한다....
 
아아 내 어깨에  핵폭탄을 지워주오.
더러운 짐승  떼로사는 그한곳만 찾아가서
내 동포 잔해하던 그 핏값 받아내고서 
날개달린 백발소년 한줌 연기로 사라지리..... .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8
조단 2008.11.21 11:50  
시 둑이십니다~^^
동포사랑 2008.11.21 13:33  
저 어제 잠시 날개잃은천사님 닉네임 보다가 필이 꽃혀 써봤어요.
제가 남한 토박이지만 동포애 만큼은 남다르답니다. 조부님 독립운동정신의 조국사랑의 피가 제 혈관에 흐르나봅니다. 칭찬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날개 잃은 천사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이젠 이시는 날개..-천사닌 소유죠. ^^ t/k
동포사랑 2008.11.26 19:26  
조단님 ! 님의 칭찬 고맙습니다. 조국의 번영을 누군들 안바라겠습니까! 외침과 빈곤에 시달린 이민족 이백성들 다 잘살아 행복 누리는 그날 왔으면 합니다.
날개잃은천사 2008.11.21 12:12  
감사합니다  동포사랑님  전  무엇으로 보담해야할런지
동포사랑 2008.11.21 13:37  
아유 뭘요 ! 전 시가 그저 좋아서 시짓는데 좋은 소-스 제공해 주신 님께 드림이 당연 하죠. 저의 동포애가 여러분 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면 더 없이 기쁘죠. 이시 부담 없이 소유 하심 되요 ^^ 핫팅 또 좋은시 생기면 드릴께요. 그나저나 자기 방에 수시로 좀 방문하여 달린글 좀 봐주세요. 기다려도 안오데~~~요 !^^
신데렐라 2008.11.21 12:27  
잘보고 다녀갑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동포사랑 2008.12.08 06:58  
네 ! 님의 건승을 빌어봅니다 !
컴퓨터사랑 2009.05.08 13:3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동포사랑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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