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어머니

고향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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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다...
..산에도 들에도 ...지붕위에도...수북히 쌓인다...
...  자식들을 다 멀리로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가냘픈 여인...
...오늘도 삭정이 나무한단 주으려...
..허기진 배를 보자기로 질끈 동여매고 ..
..산을  오른다...
...다해진 솜옷에 구멍난 곳으로
...칼바람이 스며든다..
...사시나무 떨듯 덜덜 떨다가......
..몸을 웅크리고...눈위에 주저앉아..
...눈을 한줌 쥐여..입안에 넣는다....
...꽁꽁 얼어든 손은 아리고 아퍼..감각을 잃었다...
.. 녹여보려고  입가에 가져다대는데..
...성에가 끼여서 떠지지않는 두눈에서..
 ..벌겋게 얼어터진 여인의 두볼을타고..
...언손등위로 .소리없이 ..흘러내린다..
... ..원한의 눈물이...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0
착한여왕 2009.11.27 17:33  
마음이 아프네요. 고향의 어머니에게 항상 미안해서 그 어떤 말도 대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슴 절절이 안겨오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아픈 시속에서 깊이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작은새 2009.11.27 21:23  
여왕님!!!들려주셔서 감사해용..
들국화의사랑 2009.11.28 20:36  
너무나도 가슴아픈 글입니다......

울 어머니도 그랬었는뎅,,,,,,,
그렇게 고생을 하신 어머니께....
어머니,,,, 늦어도 1년안에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약속했건만,,,,
작은새 2009.11.28 21:47  
저도 이렇게 영영 돌아갈수 없는 길인걸 몰르고 철없이 떠나왔어요...
차차아빠 2009.11.29 03:30  
좋은글 잘보고 갑니당..^^
작은새 2009.11.29 22:20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as새별 2009.11.29 08:58  
작은새님 어머니에대한 그리움을 넘잘표현했네요 저희 엄마도 늙으신몸으로 혼자서 산에가서 나무 해요 그때마다 가슴아픈것을 또기억나게 하네요 역전에서 석탄버럭에 조금씩 붙어있는석탄을 도끼로 깨서 주어오고 추운겨울을 자식들이춥지않게 하려고 그고생을 한어머니를 지금은이렇게 좋은방에서 어머니에게 미안하다는 글로적는 님이마음이나 저마음이나 아마도 전해질수만 있다면 얼마나좋을 가요
작은새 2009.11.29 22:14  
죄송해요..아픈가슴을 또 아프게 해서...
꽃돌 2009.11.29 17:34  
넘 무나도 글을 잘 썻네 요
님이 그마음 아마 저멀리 고향으로 전해질것에요
앞으로 태여날 미 래를 위해~~~~~~
몸건강 하고 새 미래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
작은새 2009.11.29 22:21  
꽃돌님도 추운 겨울날 감기조심하시고 행운만 있기를..
korea 2009.11.30 09:01  
좋은 글을 잘 보앗어요.
어머님을 그리는 마음은 다  같을거에요,
살아갈 날만 생각하는  어머님, 자식 뒷바라질 열심히 해온 어머님을,  존경해요
고향을 그리워서 잠간 들려서  보고가요,,,,, 행복한 마음을 안고 사세요
작은새 2009.12.01 22:54  
겨울이오니 추위에 떨고있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가슴이 재가 되여요
임장군 2009.12.14 21:58  
작은 새 님, 어머님 께서는 작은 새님 이 마음을 모두 알고 계실 거예요,!
힘 내시고 화이팅,,
아름다운천국 2009.12.03 10:15  
눈물이 나네요  ㅋㅋ  고향의 엄마  생각이 더 간절합니다  어머니의 마음  그아픔  우리 자식들이 반만 알아준다면 얼마나 좋으랴  하~~~슬프다
커풀 2009.12.04 10:50  
님의 글을 보고 울었어요  고향생각도 나고 두고온 아빠와 동생생각이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어요 이런 우리마음을 저 이북에 계시는 부모형제들은 알고있을가요 저는 비록 부모형제를 떠나 여기까지 왔지만 이못난 딸을 기억이나 하구있을지 혹 기억하지 못하는건 아닌지 두려워요
as새별 2009.12.06 19:35  
그래도 부모는 다기억을 하고있어요 힘내세요 언제인가는 님의 아버지와 동생을 만나는 그날이 반드시 돌아올거에요 화이팅~~~~~~~~~~~~~~~~~~~~!!!!!!!!!!!!!!!!!!!
임장군 2009.12.14 21:55  
고향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는 언제나 따뜻하여라,!  불어오는 찬바람 막아주고 내리는 눈 비 다막아주는 언제나 따뜻한 어머니,!  세월이 남긴 얼굴엔 큰 주룸살이,!  갈구리 같은 험악한 손,! 언제 허리한번 펴 봤을가 구부러진 허리,! 험악한 세상에서 아들 딸 키우면서  자식 들 앞에서는 언제나 밝은 모습이 였지만다 잠든 뒤 남몰래 눈 물로 살아오신 어머니,! 내 나이 50이 넘어서도 아직도 그리운 어머니,! 불러보아도 대답이없는 어머니,! 꼭 한번만 이라도 소리 높이 웨치고 싶어라 어 머 니 ~~~~~~~ 라고,!  작은 새님 고맙 습니다,!
작은새 2009.12.16 02:15  
목이 타오르게 외치고 싶은 어머니!!세글자...언제면 만날가요...살아나 계실가요..
임장군 2009.12.21 14:12  
한번 소리 높이 웨쳐 보세요.! 혹시 어머님 께서 들으실지 ..! 그러면 마음 속으로도 조금 이나 위로가 되겠지요.!
격파 2011.02.22 13:26  
고향에 계시는 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넘 좋은 글이네요 부모님이 지금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텐데
고향산천 과 소굽동무들 언젬 만나려나 기다림니다.  정말이지 작은 새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 올려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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