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버린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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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17:21
식어버린 커피
어느새 식어버린 커피
두손으로 꼬옥 감싼채
마지막 남은 온기를 느낀다
잔에 남은 커피를 마셔버리면
남아있던 온기마저 사라질가 두려워
감싸쥐고만 있는 두손은 파르르 떨리고
눈길을 떼지 못하는 잔속의 커피는
안개가 낀뜻 뿌옇게 변해버렸다
다시 따뜻해지기를 기대하는건지
아니면 따뜻했던 기억을 붙잡는가?
어차피 커피는 식어버려 차갑게 변할걸....
- 탄산수 者-
어느 옛날? 작년에 한창 감성이 막 여리여리 할때 끄적였던 시 다시 올립니다 ㅎㅎ
그때는 어떤 마음이었길래 이런 감성이 터져나왔는지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생각이 나지 않네요,
그냥 비오는 어느날 열심히 일을 하다가 어느 커피숍에 잠간 쉬면서 마셨던 커피였는데.....
근데 이 시를 볼때마다 그때 그 알지 못할 감정이울컥울컥 올라오네요ㅠ
어느새 식어버린 커피
두손으로 꼬옥 감싼채
마지막 남은 온기를 느낀다
잔에 남은 커피를 마셔버리면
남아있던 온기마저 사라질가 두려워
감싸쥐고만 있는 두손은 파르르 떨리고
눈길을 떼지 못하는 잔속의 커피는
안개가 낀뜻 뿌옇게 변해버렸다
다시 따뜻해지기를 기대하는건지
아니면 따뜻했던 기억을 붙잡는가?
어차피 커피는 식어버려 차갑게 변할걸....
- 탄산수 者-
어느 옛날? 작년에 한창 감성이 막 여리여리 할때 끄적였던 시 다시 올립니다 ㅎㅎ
그때는 어떤 마음이었길래 이런 감성이 터져나왔는지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생각이 나지 않네요,
그냥 비오는 어느날 열심히 일을 하다가 어느 커피숍에 잠간 쉬면서 마셨던 커피였는데.....
근데 이 시를 볼때마다 그때 그 알지 못할 감정이울컥울컥 올라오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