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여, 긍정적인 마인드는 존중 받아 마땅하다. 그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되도록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것, 때때로 그런 마인드가 서로의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착각’은 위험하다. 착각 때문에 자신이 가진 많은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입장에서 만약 그가 이렇게 행동한다면, 그다지 당신에게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


연애 초반부터 바빠요?

정말 바빠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애 초반이라면... 생각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처음만큼은 강철 체력이 되고, 바
빠도 안 바쁜 척 하는 것이 바로 남자이기 때문이다.


당일 약속만 잡는다면?

당일 날 전화 와서 만나자고 한다면, 계속 그런 패턴으로 데이트 약속을 정한다면, 간절한 바람이 없지 않을까. 즉흥적인 그 날 스
케줄에 따라 움직이는 마음이라면 음...그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넌 내게 과분한 사람이야?

특별할수록, 과분할수록, 더 소유하고 싶고 끌리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이다. 만약 자신에게 과분하다며 다른 사랑을 운운
한다면 그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너무나도 솔직하다면?

남자는 정말 맘에 드는 여자 앞에서는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너무 자연스럽고, 솔직하고, 직설적이라면 ‘이렇게 하다
가 헤어지면 그만이지’라는 전제가 깔려 있을지도 모른다. ‘되면 되고, 말면 말고’라는 식의 이런 마인드는 남자를 지극히 원초적으
로 만든다.


깜빡한다고?

그가 깜빡하는 것이 많을수록 아차 싶다. 물론 건망증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약속마저도 깜빡한다면? 깜빡하며 당신
을 잊을지도 모른다.


그의 불분명한 행적 때문에 늘 고민에 휩싸인다면?

안심한다는 것, 어쩌면 그것은 맘에 없다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너무 믿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
을 수 있을까?


막 대한다면?

원래 성격이라서? 조심스러움이 없는 사람이라서? 아니다! 당신도 잘 알지 않는가. 막 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막 대한다는 사실을. 알면서 왜 그래? 아마추어같이. 남자는 좋아져가는 과정이 있는 여자와 달리 처음부터 좋아할 수 있다. 그래
서 여자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것이 사실이다. 만약 그가 연애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인 당신보다 소극적이라면 아마 당신에게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때때로 자신의 성격 탓으로 돌리곤 하지만 거의 90%가 거짓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