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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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 잎을 주워들고

울지마라.


저쪽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마리새야

    부디 울지마라.


(인생)이란 (희극)도

   (비극)도 아닌것을

산다는 건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이야.


세상이 내게.들려준 이야기는

   (부)와(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유산)은

(정직)과(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아니지.


세상엔 그 어떤것도

    (무한) 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 그저 (통속)하는

    세월의 한 (장면)뿐이지.


그대

(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노년)이라는 나이

   눈가에 자리잡은 주름이

제법 친숙하게 느껴지는 나이


삶 의 깊이와

(희노애락)에 조금은

   (의연)해 질수있는 나이


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깨닫는  나이


눈 으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삶을 볼줄 아는 나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소망)보다는

자식의 미래 와 (소망)을

더 걱정하는 나이.


먼 들녘에서 불어오는

   한 줌의 바람에도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이


겉으로는 많은 것을

   가진 것 처럼 보이나

가슴속은 텅 비어가는 나이.


나이를 보태기 보다

   나이를 빼기 좋아하는 나이.


친구님들

   순간 순간에  감사하고

보람있는 삶 되시게나... ...


   ...받은 글...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
백두와한나 2023.08.07 09:59  
좋은아침 좋은글에 머물다갑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나이죠 2023.08.14 03:05  
좋은 시에 마음을 정화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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