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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에
겨울비에작은 낙엽 하나슬픈 계절 끝자락에 밀려외로움에 우는 내 사랑과 함께 떠난다늘 목마른사랑은 또 그렇게한 아름 미움만 가슴에 품고비에 젖은 세월처럼 흘러 강으로 간다추억에아물지 않은 상처한 폭 그림으로 남기고보일 듯 말듯 눈물 숨긴 그대는바람 지나는 언덕에서다시 달려오는 사랑도 외면하고 간다저기비 내리는 거리에는12월의 짙은 입술로 치장한마지막 일요일이…
진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