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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랑
나를 미소짓게 하고때론 눈물짓게 했던운명처럼 다가온 그대였건만이젠 그 가벼운 안부조차물을 수 없는 가슴 안으로어제 내린 비처럼하염없이 눈물비 흘러내립니다.가슴에 박힌 내 하나의 사랑기다리고,기다리다가을이 떠나는 길목에서마저다시 사랑할 수 없다면낙엽 지는 창가에몰아치는 눈보라에도 떨어지지 않을그리움 하나 매달아 두겠습니다.
진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