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끝자락 초여름

​5월 끝자락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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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끝자락 초여름
계절의 왕관을
사랑초 꽃이 물려 받았는가
더 없이 아름답고
비 온 뒤의 깨끗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
요즘처럼 밖에서 움직이기
좋은 때도 없을 것 같으며
선선한 기온 모기도 없고
초여름 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져
걷기에도 딱 좋다
초여름 아침 햇살처럼
따스한 사랑 꾼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나를 흔들어 깨워주는 사랑 꾼
같은 마음
같은 그리움으로 나를 바라보는
초여름 아침 햇살 같은 사랑 꾼
너는 나의 전부
나는 너의 전부
너와 함께여서 더 바랄게 없으니
나 오늘 초여름 햇살 되어
너에게로 가리라
찰거머리처럼 찰싹 붙어
너의 사랑 빨고 싶어서......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
백두와한나 2023.08.01 10:13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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