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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소설

경직된 것과 거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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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펠레스:

새로운 말이 성가실 정도로 그렇게 옹졸하신가요?

언제나 듣던 말만 듣기를 바라시는가요?

앞으로 어떤 소리가 들리더라도 귀찮아하진 마시오.

이상한 일들에 익숙해진  벌써 오래전부터 아닙니까.


파우스트:

물론 나는 경직된 것에서 행복을 찾지는 않아.

전율이야말로 인간이 지닌 최상의 것이 아닌가.

세상이 인간에게 그런 감정을 쉽게 주지는 않을지라도,

그런 감정에 사로잡혀 보아야비로소 거대한 것을 깊이 느끼게 되는 거네.


괴테, "파우스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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